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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오피스 건물 아파트 전환, 실효성 의문

살인적인 렌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뉴욕시가 공실률이 높은 오피스 건물을 아파트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신규 공급된 아파트 렌트가 여전히 비싼 수준이라, 주택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29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뉴욕시가 부동산 개발 및 투자회사들과 함께 아파트로 전환 중인 맨해튼 파이낸셜디스트릭트 오피스 건물(160 워터스트리트) 렌트는 스튜디오 기준 월 3500달러 수준으로 책정됐다. 2베드룸은 월 7500달러 수준이다. 뉴욕포스트는 "공급을 늘려 렌트 하락을 꾀하겠다는 아이디어"라면서도 "책정된 렌트는 많은 뉴요커에게 부담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아파트로 전환이 끝난 근처 건물(180 워터스트리트) 역시 렌트 부담이 만만치 않다. 스트리트이지에 따르면 이 아파트 렌트는 스튜디오 기준 월 3496달러, 1베드룸은 월 5800달러 수준이다. 맨해튼에서 일하지만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거주하는 한인 김 모씨(28)는 "월 3500달러 스튜디오를 못 구해서 외곽에 거주하는 게 아닌데, 비싼 아파트를 만들어놓고 공급을 늘렸다고 포장하는 정부가 한심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를 아파트로 전환한 후 가격결정권을 디벨로퍼들에게 전임하는 이상, 획기적인 주택 공급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모니카 박 재미부동산협회 회장은 "건물의 일정 비율을 시정부에서 저소득층 주택으로 정하지 않는 한, 디벨로퍼들도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므로 렌트가 비쌀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0월 기준 맨해튼 렌트 중간값은 4195달러, 북부 퀸즈지역 렌트 중간값은 3198달러 수준으로 직전달보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다. 최근 한인들을 비롯한 많은 뉴요커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렌트 상승률도 제한적인 '하우징 커넥트 로터리'(Housing Connect Lottery)에 도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맨해튼 머레이힐에 거주하는 박 모씨(32)는 "소득조건이 까다로워 쉽지는 않지만, 당첨되면 대박이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도전 중"이라고 전했다. 하우징 로터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ousingconnect.nyc.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아파트 오피스 아파트 전환 오피스 건물 아파트 렌트

2023-11-29

“아시안 젊은 여자는 착하다…렌트는 이들에게만”

#. “아시안 젊은 여자는 착하다. 렌트는 이들에게만 준다.” 뉴욕 퀸즈 아스토리아에 단독주택 건물 세 채를 갖고 있다는 한 타민족 집주인의 말이다.     “한국·일본의 젊은 여자는 착해서 계약서를 안 따진다. 내가 이들에게만 렌트하는 이유가 있다. 불만없는 조용한 여자이기 때문이다.” 맨해튼·롱아일랜드시티에서 아파트를 렌트한다는 한 인도계 집주인의 말이다. 집주인을 대신해 아스토리아에서 단독주택·아파트 렌트를 중개하고 있다는 한인 에이전트 김모씨도 “집주인이 인종을 본다”며 “젊은 아시안 여자는 얼굴만 봐도 조용하고 깔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얼굴만 봐도 나이가 있어 보이는 여자들은 들이지 않는다. 쫓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퀸즈 일대에서 한국·일본 출신의 젊은 여성만을 대상으로 집을 렌트하려는 주인들이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퀸즈는 미주에서 한인이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특히 롱아일랜드시티·서니사이드·아스토리아·플러싱은 맨해튼보다 저렴한 렌트로 유학생이나 사회초년생에게 인기다.   22일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아시안 여성 전용 매물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동성만 넣어 거주하게끔 하는 안전상의 이유가 아니라 젊은 아시안 여성을 특정해 선호한다는 내용이다.   집주인이 계약시 젊은 아시안 여성에게 불공정 조건을 강요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상대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인식에서다. 일부 집주인은 자신의 정보는 공유하지 않고 계약을 강요한다. 아스토리아의 한 단독주택을 거래한다는 집주인은 1층에 자신이 살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거주지는 다르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롱아일랜드시티의 한 집주인은 건물을 판매할 예정이면서도 젊은 아시안 여성만 상대로 렌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문제 제기를 할 경우 “아시안 여성답지 못하다”거나 “한국 아줌마처럼 질문이 많다”는 등 혐오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한국·일본계 젊은 여성에게만 렌트하는 서니사이드의 한 타민 집주인은 이달 갑작스레 월세를 올렸다. 월세가 오른 내막을 묻는 세입자에게는 묵묵부답이다.   젊은 아시안 여성에게만 렌트하는 아스토리아의 한 집주인은 세입자의 방에 통보없이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을 끼워넣었다. 이 집주인은 자신의 정보는 공개하길 거부했지만 계약서를 통해 세입자의 한국 부모님 이름·연락처도 작성하길 요구했다.   롱아일랜드시티의 인도계 집주인도 한국 부모님의 이름·연락처를 요구했다.   그는 “젊은 아시안 여성은 말을 잘 들어 불만이 없다”면서도 “불만이 있다면 이상한 아시안 여성이다. 불만을 말하면 바로 한국 부모에게 연락한다”고 했다. 이 집주인의 아파트는 곧 판매 예정이나 여전히 젊은 아시안 여성을 대상으로 렌트하고 있다.   뉴욕주법에 따르면 세입자들은 적절하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세입자 조직도 결성할 수 있다. 집주인이 이를 저지하는 것은 불법이다. 특히 거주 관련 문제·건물 수리·갑작스러운 월세 인상·안전 등을 정당하게 질문하는 세입자에게는 어떠한 형태의 보복도 해선 안 된다.   한국·일본계 젊은 여성만 선호한다는 부분도 연방·뉴욕주법에 따라 문제가 된다.   연방·뉴욕주법은 집주인이 국가·성별·연령·인종 등을 이유로 렌트를 거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 같은 불법행위를 겪는다면 사건 발생 1년 이내에 뉴욕시인권위원회(NYCCHR)를 통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세입자괴롭힘방지태스크포스(THPT)에도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일본 아시안 아시안 여자 아시안 여성 아파트 렌트

2023-11-23

가주 아파트 렌트비 43% 더 비싸…전국 평균보다 589불 더 지불

가주의 아파트 세입자는 렌트비로 전국 평균보다 매달 600달러 가까이 더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아파트 렌트 리스팅 업체 아파트먼트리스트가 최근 공개한 지역별 렌트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주의 아파트 렌트 가격은 월평균 1958달러였다. 팬데믹 이전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14% 급증했다.   전국의 렌트비는 월평균 1369달러로, 가주보다 589달러(43%) 더 적었다. 1년 치 렌트비로 보면 가주는 매년 6000달러에 육박한 5890달러를 더 내는 셈이다. 다만 2019년과 비교해선 같은 기간 21% 증가해서 가주와의 격차는 좁혀졌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렌트비 상승은 최근 가주 전역에서 고착된 문제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먼트리스트가 분석한 가주 70개 도시 중 과반인 38곳이 지난 4년간 전국 평균 렌트 상승률인 21%를 웃돌았다.   렌트비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주 도시는 칼스베드로 44% 증가한 3187달러가 집계됐다. 에스콘디도도 41% 인상된 2220달러, 치노도 2403달러로 41% 올랐다.   카운티 중에서는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OC)가 월평균 2638달러로 전국 2위였다. 이어 샌타클라라, 샌마테오, 나파, 벤투라, 샌디에이고, 샌타바버라 등 7개 카운티가 전국 톱10에 들었다.   한편 가주에서 아파트 렌트 경쟁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 샌디에이고(SD)와 센트럴코스트(CC), 오렌지카운티 세 곳이 꼽혔다.   온라인 아파트 중개 및 관리 업체 렌트카페는 올해 4~6월 전국 아파트의 공실 기간, 입주율, 재계약률 등을 기반으로 아파트 렌트 경쟁도 점수를 매겼는데, 이중 샌디에이고가 총점 84점으로 가주 1위에 뽑혔다. 아파트 평균 공실 기간은 33일로 전국 평균 37일보다 4일 짧았다. 입주율도 96.0%로 전국 94%보다 2%포인트 높았다. 동일 렌트 매물을 찾는 예비 입주자 수는 17명으로 전국 평균 10명보다 많아서 지역 경쟁이 더 심했다. 신규 매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0.2%에 불과해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다.   센트럴코스트 지역도 경쟁도 점수가 84점을 기록했다. 평균 공실 기간 38일, 입주율은 무려 96.8%에 달했다. 입주자 경쟁은 17명이었으나 신규 매물 비율은 0%에 가까웠다.   오렌지카운티도 두 지역과 동일한 84점으로 평균 공실 기간은 40일이었다. 입주 비율은 95.7%였으며 입주 경쟁자 수는 13명이었다. 신축 매물 비율은 0.2%대였다.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을 포함한 LA카운티 동부 지역은 총점이 69점으로 소폭 낮았다. 공실 기간은 41일로 전국 평균보다 4일 길었지만, 입주율과 예비 입주자 수는 각각 96.2%, 20명으로 높은 경쟁도를 보였다. 최근 아파트 건설이 증가하면서 신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0.34%로 보고됐다.   전국 139개 주택 시장 중 경쟁이 가장 심한 지역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였다. 총점 122점. 공실 기간은 30일, 입주율은 97.1%다.   이 밖에도 위스콘신주 밀워키 지역이 116점으로 2위, 뉴저지주 노스저지 지역이 11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전국 기준 18위였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아파트 렌트비 전국 아파트 지역별 렌트비 아파트 렌트

2023-10-05

아파트보다 싼 크루즈 장기 렌트 화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 렌트와 주택 대신 크루즈 여객선의 아파트를 빌린 남성이 있어 화제다.   영국 인터넷매체 유니래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오스틴 웰스(28)는 최근 비싼 집값을 내는 대신 전세계를 유람하는 크루즈선의 아파트에서 살기로 결정했다.     그는 스토리라인사의 MV내러티브 크루즈선의 한 스튜디오 아파트를 12년간 30만 달러에 리스 계약했다. 가장 작은 ‘디스커버’로 크기는 237스퀘어피트다.     현재 예정된 크루즈선의 여행 코스는 로마, 나폴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튀르키예 등이며 기간은  3년 6개월이다. 웰스는 “월 2100달러에 세계를 여행하면서도 숙박은 물론 크루즈 내의 모든 편의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크루즈선 아파트 렌트 배경을 설명했다.   그가 주택 대신 크루즈선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에서 재택근무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메타의 증강·가상 현실 개발 부서에서 완전 원격 형태로 근무해서 회사로 출근과 통근에 얽매이지 않고 크루즈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MV내러티브의 규모는 객실과 아파트를 포함해 500개이며, 총 1000여 명의 탑승객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다. MV내러티브에는 20개의 식당·바(bar)가 있으며, 소규모 양조장과 1만여 권의 책이 있는 도서관, 극장, 3개의 수영장, 의료진 등을 갖췄다.   특히, 12년 렌트 기간 동안 아프거나 가족 방문 등으로 아파트를 장기간 비워야 할 상황이 생기면 다른 이에게 세를 줄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스토리라인 웹사이트에 따르면 웰스는 타인에게 아파트 임대 시 매달 4500달러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다만 누구나 웰스처럼 저렴한 가격에 크루즈선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선내 아파트 계약은 24년 또는 60년 단위로 이루어지는데, 웰스는 조기 계약을 통해 이보다 짧은 12년 리스 계약이 가능했다. 더욱이 당초 가격보다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 MV내러티브의 일반적인 계약 가격은 100만 달러지만 객실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최고 800만 달러까지 오른다.     매달 2100달러부터 시작하는 ‘생활 수수료’도 웰스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다. 식사와 음료, 세탁, 의사 진료 등 온갖 생활 비용이 여기에 포함된다. 월 4200달러면 비싸보일 수 있지만 한달 크루즈 가격이 4200달러라고 바꿔 생각하거나 한달 생활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보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스토리라인 측은 MV내러티브의 객실 중 절반 정도가 이미 판매됐으며, 출항은 오는 2025년이라고 전했다. 우훈식 기자크루즈 아파트 크루즈선의 아파트 크루즈선 아파트 아파트 렌트

2023-08-20

열심히 일한 당신, 꿈의 은퇴지로 떠나라

“당신의 은퇴 로망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가장 많은 예비 은퇴자들은 그동안 꿈에 그려왔던 은퇴지로의 이주를 떠올릴지 모르겠다. 어떤 이들은 고국에서 여생을 보내겠다는 이들도 있을 터이고 또 어떤 이들은 미국과 가깝고 물가 싼 남미를 고려해 보는 이들도 있다. 또 최근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유럽에서 은퇴를 꿈꿔보기도 한다. 그러나 미국을 떠나 타국으로 이주는 현실적으로 그리 만만한 계획은 아닐 터. 대신 타주나 타도시로 이주하는 것은 그동안 꿈꿔왔던 오랜 로망을 실현하기 훨씬 쉽다. 최근 US뉴스(usnews.com)가 전국 150개 도시의 집값, 행복도, 퇴직세, 고용 시장, 의료 환경 등을 토대로 은퇴하기 좋은 도시를 알아봤다. 또 이번 데이터에는 45세 이상 예비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도 이번 조사에 가중치를 적용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머틀 비치(Myrtle Beach)   인구: 46만3987명   60세 이상 인구: 34% 모기지 중간값: 1290달러 아파트 렌트 중간값: 959달러     머틀 비치는 환상적인 60마일 해변으로 전국에서 꽤나 유명한 휴양지다. 게다가 주거비가 저렴한 편이어서 휴양지 라이프 스타일을 선호하는 은퇴자들에게 인기. 이곳은 이름난 휴양지답게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골프 코스들도 즐비해 골프 매니아라면 고려해 볼만 하다. 또 해산물 맛집들도 많아 평소 맛집 순례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뉴햄프셔 맨체스터(Manchester)   인구: 41만3035명   60세 이상 인구: 22% 모기지 중간값: 2050달러 아파트 렌트 중간값: 1191달러     뉴햄프셔는 4계절이 뚜렷해 매년 아름다운 단풍과 눈 내리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만약 스키 애호가라면 맨체스터시가 운영하는 매킨타이어 스키장(McIntyre Ski Area)에서 시니어 할인 혜택을 받으며 저렴하게 매해 겨울 스키를 탈 수 있다. 뉴햄프셔는 판매세 및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재산세가 타주에 비해 높다는 것이 단점이다.     ▶테네시 내시빌(Nashville)   인구: 187만1903명   60세 이상 인구: 19% 모기지 중간값: 1462달러 아파트 렌트 중간값: 1073달러     테네시의 주도인 내시빌은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은퇴지 1순위로 고려해볼 만하다. 컨트리 뮤직의 본고장인 내시빌은 그랜드 올레 오프래이(Grand Ole Opry), 컨트리 뮤직 홀(Country Music Hall of Fame and Museum) 공연을 참관하는 것만으로도 1년 내내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또 칼리지 타운이기도 한 이곳은 명문 벤더빌트 대학(Vanderbilt University)와 테네시 주립대 등이 위치해 있는데 특히 밴더빌트 메디컬센터는 전국 최고 종합병원 20위에 뽑힌 바 있어 은퇴자들에게 좋은 의료 환경을 제공한다.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 더럼 (Raleigh and Durham)   인구: 195만9006명   60세 이상 인구: 17% 모기지 중간값: 1570달러 아파트 렌트 중간값: 1113달러     이곳은 명문 듀크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등이 집결돼 있는 칼리지 타운이다. 특히 듀크대 인근에 은퇴자 커뮤니티가 있어 65세 이상 노스캐롤라이나 거주민이면 수업 청강시 수업료가 면제된다. 또 듀크대 병원(Duke University Hospital)은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시설을 자랑하고 있어 은퇴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Scranton)     인구: 55만5642명   60세 이상 인구: 27% 모기지 중간값: 1294달러 아파트 렌트 중간값: 789달러     석탄 생산의 중심지였던 이 도시는 요즘은 드라마 ‘더오피스(The Office)’ 배경지로 더 유명했졌다. 스크랜턴의 최대 매력은 무엇보다 저렴한 생활비. 이곳의 60세 이상 주택 소유자들의 주택 중간값은 13만5900달러 선. 또 59.5세 이후 401k와 IRA 계좌 인출 시 주 소득세가 면제된다는 장점도 있다. 이외에도 뉴욕시에서 차로 단 2시간에 거리에 위치해 있어 언제든 편리하게 뉴욕을 방문할 수 있다는 것도 은퇴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미시건 앤아버(Ann Arbor)   인구: 36만7000명   60세 이상 인구: 19% 모기지 중간값: 1782달러 아파트 렌트 중간값: 1114달러   앤아버의 최대 장점은 여느 칼리지 타운처럼 대학 측이 1년 내내 스포츠 경기,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커뮤니티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연소득 6만5000달러 미만 가구들은 무료 수업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US뉴스가 선정한 전국 최고 종합병원 1위인 미시건 대학병원(University of Michigan Hospitals-Michigan Medicine)이 위치해 있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최대 장점. 이외에도 앤아버는 일자리도 많고 도시 거주민들의 행복지수도 높은 편이어서 은퇴하기 좋은 도시 10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주현 기자은퇴지로 해변도시 모기지 중간값 예비 은퇴자들 아파트 렌트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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